오는 11일까지 전국민 대상
"신당 지향 가치 의견 청취"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이 오는 1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신당 이름을 공모한다. 

당선자(최우수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유승민·오신환·하태경 의원과의 식사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우수상에도 주요 당직자 식사권이 부상으로 줄 예정이다. 

하태경 신당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정·정의·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신당이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응모 방법은 변혁 페이스북 페이지나 소속 의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혁은 대국민 신당명 공모를 거쳐 12일 당명을 확정한다.

변혁은 1차 주요 당직자 인선도 발표했다. 총괄실무본부장에윤석대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실 행정관, 전략기획위원장에는 바른정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문헌 전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대변인에는 권성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익환 바른미래당 전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종철 바른미래당 전 서울 강서병 지역위원장 등이 선임됐다. 

한편 12월 합류설이 나돌았던 안철수 전 의원은 합류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 전 대표는 현재 해외 현지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변혁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그럴 여건도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