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몽골·호주 등 공연 이어 지역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서천군립예술단에 속한 전통무용단은 서천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올해 들어 몽골, 호주 등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먼저 지난 달 초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호주연방대한민국대사관과 멜번분관이 주관한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 한국주간행사'의 일환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 멜번코리아페스티벌'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남호주 한국문화·음식축제'에서 초청 공연을 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몽골에서 몽골국립예술단과 작품을 공동 창작해 합동 공연을 선보여 몽골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지난 달 26일 서천을 찾은 몽골국립예술단 처그게렐 원장과 앵흐바트 부원장, 단원들은 서천문예의전당에서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 공연에는 대한민국 해군군악대도 참여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웅장한 스케일과 콘텐츠로 문화 교류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노박래 군수는 "몽골국립예술단과 대한민국 해군군악대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멋진 공연을 펼친 서천군립전통무용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국외 예술단체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서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2017년 창단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군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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