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향교는 지난 10일 난계국악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영동군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에게 사회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에서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어른 된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

난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해야 할 일들을 일깨워주기 위한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의식을 진행했다.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사회로 나가게 된 것을 축하하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영섭 전교는 “예로부터 나이가 많아도 성년례 의식을 거쳐야지만 어른으로 인정받고 성인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함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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