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정억근 과수팀장(45·사진)이 식물방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천안 배 산업 발전을 위해 신기술 보급 및 과수 병해충 예찰 시스템을 운영하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과 영농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수출과실 안전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 시스템을 운영, 적기 방제 시기를 안내하고 농약 안전사용 집합교육을 매년 6회에 걸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2011년부터 입장면 과수 가지검은마름병 발생 차단과 조기 박멸을 위한 노력을 시작으로 대학과 공동 연구를 추진해 재배 금지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9년 농학 석사 학위, 2015년에는 충남대학교에서 원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팀장은 "함께 노력해 준 동료 직원들의 도움으로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 자세로 과수 안정 생산과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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