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엄소영 행정안전위원장(사진)은 최근 천안 노태산 민간공원 개발과 연계돼 추진하고 있는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시와 엄소영 위원장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ㆍ서북구 30개 읍ㆍ면ㆍ동 가운데 유일하게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사 없이 건물을 임차해서 쓰고 있으며 주차장 사용료 등을 포함해 임차료가 연 1억 5000만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성 2동 신청사를 천안 노태산 민간공원 개발 부지에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달 8일 천안시와 개발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청사 부지를 제공하기로 해 청사 건립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다만 엄 위원장은 내년 3월 실시계획 인가시 협약내용의 일부 변경 가능성이 발생 할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엄 위원장은 "노태산 민간공원 부지는 주민들과 여러차례 공청회를 통해 청사부지로 검토한 최적안이다"며 "실시계획인가시 청사에 관한 내용이 협약에 변경 없이 반영될수 있도록 하고 관련부서와 협업해 부성2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희성 시 회계과장은 "부성 2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에 있다"며 "변경 가능성 등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체 부지를 확보해 행정복지센터 신축에 문제가 발생되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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