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앤쉐어, 오전 7∼9시·오후 6∼8시
스마트 K팩토리서 '카풀로' 어플 계획

▲ 쉐어앤쉐어 조종운 대표가 스마트 K 팩토리와 연동된 카풀앱 '카풀로'를 시연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위한 전용 카풀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10일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쉐어앤쉐어(대표 조종운)가 산업단지 공유플랫폼 스마트 K 팩토리(Smart K-Factory)에서 카풀앱인 카풀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카풀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카풀앱 서비스이다.

이용 가능시간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인 오후 6시∼8시까지이며 산단 입주기업 재직자임을 인증 받을 경우에만 운전자·탑승자 자격이 주어진다.

스마트 K 팩토리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로 삼성SDS, SK 인포섹, 교보문고 등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조종운 대표는 "아산테크노밸리에서 6개월간 카풀로를 시범적으로 테스트한 바 있다"며 "당시 아산테크노밸리 근로자 5668명 가운데 719명, 13%이 카풀로에 가입했으며 이용자 76%가 사용후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시화반월 산단과 창원 산단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향후 5년간 전국 10개 산단에 카풀로를 확대 운영할 경우 20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쉐어앤쉐어는 산단 내 기업들의 공유 공간 관리프로그램인 스마트 자물쇠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로 기술 특허 등록과 시제품 개발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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