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동절기 한파 및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상황관리와 인명보호, 교통대책, 시설보호, 홍보 등 5개 중점 분야로 나눠 대응체계를 세워 한파와 대설에 신속 대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회관과 노인시설 등 366곳에 고정형 한파쉼터를, 이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주변에 이동식 난방쉼터 2곳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온풍기와 난방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이·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 주 1회 안전 확인 등을 실시한다.

여기에 제설장비 350대와 모래적사장 600곳, 소금 2444t을 확보해 읍·면·동에 배부하는 한편 교체용 수도계량기 200개와 긴급 지원반을 구성하는 등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한파와 대설 등 재난에 신속 대응, 시민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올 겨울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겨울나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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