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2020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비 상·하수도 시설물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하수도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사업소는 홍성군 내 상·하수관로 및 수도계량기 등 동파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긴급 복구자재와 비상급수 장비를 비축하고 수도사업소 자체 상황반과 긴급지원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동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군내 11개 대행업체를 지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상수도 고지대 가압시설, 물 사용량이 적은 상습 급수관로 동파지역, 수용가 수도계량기, 하수도 시설 등에 대해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수용가에 필요 시 동파방지팩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요금 고지서, 군정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파 예방 홍보문을 게재하고 각 가정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단지와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주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용가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수도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우고,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사용하며 계량기 및 옥내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여 긴급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및 급수불편 민원 제기는 홍성군 수도사업소(☏ 041-630-9712·9715)에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