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8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
이임 한창섭씨, 정부청사관리본부장

▲ 김장회씨
▲ 한창섭씨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김장회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56)이 16일 38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한다.

청주 출신인 김 신임 부지사는 청석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안전행정부 지방기획과와 자치제도과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 행정관, 안전행정부 자치행정과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도 기획관리실장 당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실무협의회장을 맡아 실질적인 지방자치제 정착과 지방재정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맞서 지방의 몫으로 '소방안전교부세'를 신설하고, 도의 행정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김 신임 부지사는 16일 오후 4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한창섭 전 행정부지사(52)는 지난 13일 도청 근무를 마무리하고,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전 부지사는 2018년 8월 13일자로 37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이래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사업 예타면제,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탄생,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 개최, 2020년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도정발전을 함께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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