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이 정부의 경진·평가에서 연이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앞서나가는 지자체임을 입증하고 있다.

먼저 군은 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실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경진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18개 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군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구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도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올해 복지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향후 주민과 함께 마을복지 기획을 담당할 자치담당 행정공무원을 점진적으로 추가 배치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와 공공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 점차 높아지고 있는 주민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규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규제 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는 체계적인 규제개혁 추진과 국민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안부가 우수기관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행안부는 △규제혁신 기반 △프로세스 △성과 등 공통 분야 22개 진단 항목, △적극행정 활성화 △자치법규 자율 정비 △자영업·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별 5개 진단 항목을 살폈다.

이어 각 지자체의 자율진단, 행안부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실사 등 엄밀한 검증을 거쳐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적극행정을 위한 실행계획과 제도를 구축하고 법령 적극 해석을 통한 전기자동차 튜닝 허용을 이끌어 기업규제 애로를 해소했다.

또 지난 1월부터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 규제 서한문 발송, 규제개선 군민공모 등으로 현장규제 발굴에 노력해 왔다.

이와 더불어 만족도 조사로 지속적인 규제 사후관리를 이어오고 있는 점 등이 인정돼 공통 지표와 분야별 지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규제혁신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내년 1월 인증패와 재정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그동안 읍·면 보건복지전담 인력이 완벽히 구축되지 않은 여건 속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발히 추진해 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규제혁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해 군민 불편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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