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가 실시한 '지구촘' 사업이 지역 학교밖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구촘' 사업은 '지'원이 '구'석구석 '촘'촘이 닿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의 줄임말이다.

지역 학교밖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미래에 대한 설계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 형태로 진행됐다.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2회에 걸쳐 사례관리 멘토 6인이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스마트교실 참여, 건강검진·동행카드 지원 등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김형주 멘토는 "학교밖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자 다가가 갔을 때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준 것이 매우 고마웠다"며 "아이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니 아이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교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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