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이달 말까지 2020년 농기계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올 사업량은 농기계 150대 내외로 조기공급을 위해 30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공모신청을 받고, 내부 심사를 거쳐 3월초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 및 지원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 중 농기계가 없어 농작업이 어려운 경영체로 고품질 작물재배, 밭농업 지향, 필요와 계획에 의한 영농 여부 등을 평가하고, 부녀자/귀농인 등에게는 가점을 준다. 

지원액은 농기계당 30%를 지원하며, 지원 상한 금액은 100만 원이다.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농정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농기계 구입지원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며, 8월말까지 완료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는 농가는 보조금교부결정을 취소해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왕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농기계 지원금 공급을 조기에 완료하여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형농기계의 임대사업도 실시하여 농가부채 경감과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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