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토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토론수업은 안전교육과 시민교육 총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안전교육은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오는 2월3~7일(10시~12시, 5회), 시민교육은 혁신도시도서관 강의실에서 2월6일, 13일, 20일, 27일(14시~16시, 4회)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반기별로 운영한 '생각 키우기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사고를 넓히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안전교육은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꼭 지켜야할 안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교육은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언행이 이뤄질 수 있는 합리적 시민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강사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시간이 아닌 평소 안전과 올바른 시민의 역할에 대해 갖고 있는 참여 학생들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토론형 수업방식으로 운영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평생학습센터(☏043-539-7715)로 하면 된다.

이원천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은 이전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지만 미디어의 발달로 소통의 부재뿐만 아니라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며 "겨울방학 토론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타인과 나누고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과 사고를 확장시켜 자아의 내면까지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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