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총 320억원 투자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오는 2022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5%, 유수율 85% 향상을 목표로 군민 물 복지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2020년 예산 17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군은 올해 신규 상수도 급수구역 확정사업으로 8개 지구를 확정됐으며 굵직한 면단위 상수도 신설사업이 연내 마무리된다고 15일 밝혔다. 

군의 지난 2018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총 인구 10만3367명 대비 급수인구가 9만3547명을 차지해 90%를 점유하고 있다.

유수 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것을 백분율(%)로 나타내는 유수율은 72.8%다.

이는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징수된 수량 비율이다.

우선 올해 신규로 상수도 미 급수지역인 구항면 내현리 내현마을 등 8개 마을에 19억원의 군비를 들여 상반기 중 급수관로 20.3㎞ 매설에 나선다.

해당 사업의 가구 인구는 320가구에 급수 인구 638명에 이른다.

또 농어촌 상수도 구항, 서부, 장곡, 갈산면, 도서지역인 죽도 등 5개 지구 상수도 신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20억원 중 2020년 사업비 75억원으로 상수관로 연장 105㎞, 배수지 증설 3곳에 이르는 대형 SOC 사업이다.

군은 유수율 향상을 위한 사업도 가속할 전망이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2022년 말까지 235억원을 들여 급수 구역 전 지역의 총 길이 24.7㎞에 대한 노후관을 정비하고 지역별 유량 수압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중앙감시 제어식 용수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갈 방침이다. 

그 밖에 군은 지방상수도 소규모 원격누수감시 시스템을 군비 1억원을 들여 감시가 취약한 소규모 급수지역 4곳에 설치, 최적 유량 및 수압 변화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20~30년이 경과된 노후 상수관로 연장 10.5㎞ 교체를 위해 11억원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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