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의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20년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의회는 지난 해 실시한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건설특위) 시정 및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집행부로부터 보고받았다.

건설특위가 시정을 요구한 14건은 모두 완결되었고, 다소 경미한 건의사항 32건의 처리내역은 완결 17건, 추진중 14건, 기타 1건으로 보고됐다.

의회는 사업의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귀중한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인 만큼 매년 반복되는 유형의 지적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의 경제안정화 기능을 강조하며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 및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사업을 철저히 검토하여 미착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16~23일 진천군으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박양규 의장은 "경자년(庚子年) 군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에 적극 협력하여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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