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향상 위해 2022년까지 740억 투자
원도심 계획도로 개설 등 교통·물류 원활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이 원도심과 내포신도시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74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원도심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군도 확장·포장으로 교통 흐름과 물류 이동이 원활해져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혁신도시 지정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 지역 성장이 예측되고 기초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 내 전역 38개 노선 도로 SOC 사업을 집중 전개해 간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원도심 대표 주거 밀집지역인 제일은행과 신천아파트 간, 현대아파트와 세광아파트 간, 조양문과 구 하나은행간 도시계획도로 3개 지구 개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65억원이며 도로연장은 490m에 보상을 완료한 후 지구별로 2022년까지 착공, 조기 완공할 방침이다.

군은 오관지구 원도심 개발 사업 등과 연계한 주변 도로망 확충을 위해 엄마슈퍼~림스모텔, 보건소~새뜰마을지구, 홍성여고~대교2리 마을회관 도시계획개설사업도 착수에 들어간다.

3개 지구 사업비는 78억원에 이르며 총 연장은 942m로, 내년까지 보상을 완료한 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설해 간다.

이어 홍주종합경기장 뒤편에서 내포첨단산업단지진입도로와 연결을 계획 중인 북서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1차 구간 지방도 609호선 1.9㎞ 개설을 35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미주아파트~우주은하아파트, 홍성의료원~홍성중학교, 대교3리~가좌동 회관 도시계획도로를 총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연장 길이 1.1㎞로 올해 안에 개통을 완료한다.

군도 및 농어촌 도로 확장·포장 사업으로 홍북 302호 확장·포장 등 13개 지구 사업에 2022년까지 23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시 승격 등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 교통·물류 흐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도시 팽창 및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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