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단양군체육회장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 민선체육회장에 송종호 전 단양군 기획감사실장(61·사진)이 취임한다.

첫 민간 체육회장에 단독 출마해 당선된 송 전 실장은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지난 15일 단양군체육회는 송 당선인에 대한 결격 사유 검증을 거쳐 당선증을 교부했다.

출마 당시 '체육예산 실무경험을 갖춘 준비된 체육회장'이란 슬로건을 내건 송 당선인은 △체육회 자율·자생력 강화 △종목별 회원단체 지원체계 마련 △스포츠마케팅 종목 활성화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신임 단양체육회장은 "단양이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정착·성장하는 데는 체육도 한 축을 담당했다"며 "전국대회와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지역 경기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쏟을 예정"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의 임기는 이달 16일부터 3년이다.

송 당선인은 단양군 체육팀장을 거쳐 군수 비서실장, 문화체육과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퇴임 후, 단양군석회석연구소 사무국장, 군 체육회 육상연맹 이사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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