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지적 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지난 14일 구룡면 용당리 612번지 일원 324필지(21만5132㎡) 용당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용당1지구는 지난 해 충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로부터 지구지정 승인을 받아 현재까지 지적재조사 현황측량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설명회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지적재조사 현황도 설명, 임시경계점 표시 안내, 토지소유자 의견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드론으로 촬영된 고해상 영상자료를 활용함으로써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토지경계에 대한 보다 빠른 이해와 투명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지적재조사 절차로는 임시경계점표지 설치, 지적확정조서 작성, 경계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계에 대한 이의신청이 없으면 지적공부정리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군민들의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경계에 대한 분쟁과 재산권 행사 등의 제약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들어 합리적인 토지 경계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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