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과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계룡건설산업(주)과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주시 검상동 일원에 73만1000여 ㎡ 규모로 민자 886억원, 국비 276억원 등 총 116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및 분양업무 지원으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계룡건설 측은 공사 및 분양, 보상 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남공주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일반산업단지계획 지정 승인 후 산업단지 면적 확장에 따른 변경사항에 대해 장기간 협의를 거쳐 지난 해 10월 지정 변경 승인을 마쳤다. 

김정섭 시장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신규 산업단지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지연됐던 남공주 일반산업단지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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