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질병 검사 및 수술에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천안의료원에서 척추·어깨질환, 인공관절, 전립선비대증, 심혈관중재술의 검진·수술비 등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해준다.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5년생부터 적용)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납부 하위 20% 이하인 자(직장가입자 4만9810원, 지역가입자 1만4964원) 중 65세 이상 또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대상자 선정 통보 전에 발생한 의료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팀(☏ 041-521-2561)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도 만 60세 이상(1960년생부터 적용)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비의 본인부담금 의료비 120만원 한도에서 실비 지원(한쪽 무릎 기준)을 하고 있다.

대상은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취약계층 의료지원 관련 의료기관은 전국 모두 해당한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 노인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