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레트로가 대세인 요즘 추억의 얼음썰매를 즐길 수 있는 충남 공주 사계절 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색다른 놀이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공주시 금학생태공원에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에는 튜브썰매를 타고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려는 썰매족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개장 이후 9일 만에 2200명을 돌파하는 등 평일 100명, 주말 800명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민은 물론 인근 세종과 대전 등지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모습이 부쩍 늘었다.

공주 사계절 썰매장은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 눈이나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계절 썰매장은 15세 이하 3000원, 16세 이상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지규 휴양사업소장은 "겨울방학 기간 중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썰매장 결빙노면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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