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김철문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장(사진)이 20일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서장은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현장 경찰관들과 공유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주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청과 응답으로 신뢰받는 경찰이 되야 한다"며 "주민 입장에서 듣고 답할 때 지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치안만족도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따뜻한 청원경찰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청송 출신인 김 서장은 충북 세광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찰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청 강력계장과 정보과장, 세종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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