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선 과제로 뽑고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1~2곳 선정해 시행 후 내년 확대 적용키로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9일까지 리빙랩 프로젝트 '쓰레기를 부탁해' 시범마을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해 9월 서천군 현안과제 발굴을 위한 원탁회의를 통해 발굴된 상위 10개 과제를 중심으로 같은 해 10월 군민 의견 수렴조사를 통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12월엔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최종 과제로 '생활 쓰레기 문제 개선'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3일 국민디자인단 2차 회의에서 시범마을 1~2개를 뽑아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 후 내년에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4일 발표한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문제를 앓고 있는 마을 중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마을이면 신청 가능하다"며 "군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보람도 느끼고 마을이 변화하는 걸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빙랩'은 군민들이 직접 탐색하고 실험을 주도, 평소 가지고 있던 불합리하고 불편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이끌어내고 검증하는 과정을 말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