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소방서는 2019년 구조·구급 통계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21일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해 구조처리건수(1784건)중 벌집제거가 865건(48.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물포획 316건(17.7%), 안전조치 82건(4.6%), 잠금장치개방 49건(2.7%)가 그 뒤를 이었다.

총 생활안전구조가 1312건으로 전체 구조건수의 73.5%를 차지했다. 이는 벌집제거, 동물포획 등 생활안전분야 민원과 관련된 구조활동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총 구급출동건수(5631건)는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소폭(2.9%) 감소했다. 질병종별 출동건수로 보면 2018년 대비 급성 및 만성질환자(심혈관, 뇌혈관, 암)의 출동건수가 699건으로 증가했다.

사고종별로 본 이송건수도 질병, 낙상이 2440건으로 전체 75.4%를 차지했다. 이는 금산군 인구의 대다수가 노인층으로 노령화로 인한 노인성 만성질환 및 낙상사고 증가로 분석된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생활안전구조분야가 구조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전문적인 훈련을 강화할 것이며, 노인성 질환 및 사고부상 등 구급대원 응급처치교육 또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조·구급활동에 있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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