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1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재경 충북출신 경제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올 투자유치 목표 12조원 달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괴산 출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장 등 500여명의 지역 출신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현정은 회장에게 현대엘리베이터를 충주시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기도 이천에 있던 본사 및 공장을 지난해 7월 충주시로 이전키로 했으며, 올해는 충주에 공장건립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 행사에 앞서 청주시와 2차전지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오창. 김병훈 대표이사), 충주시와 데크 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충주. 홍성균 대표이사)이 총액이 1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은 기운이 좋은 곳(경제성장률 전국 1위), 왕래가 잦은 곳, 이문이 많이 남는 곳, 일손이 풍부한 곳”이라며 “충북에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경제적 선택인 동시에 고향을 지키는 의로운 투자”라고 강조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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