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 시행자를 새롭게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 희망 업체는 다음 달 21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시 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의 총 면적 33만4108㎡에 조성 예정인 동부바이오 일반산단은 지난 2015년 민간 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 해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됐다.

시는 총 사업비 1187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부지 조성과 진입 도로 개설, 용수 공급 등 모든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유치 업종은 식료품업, 섬유,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전자 부품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홈페이지의 '행정고시·공고' 란을 참고하면 된다.

동부바이오 일반산단의 시행자가 결정돼 산단이 만들어지면 천안지역 산업용지 공백 해소와 원활한 물류 수송, 지역 간 균형발전, 농촌지역 생활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동부바이오 산단 개발에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 보상 협의 및 각종 민원 해소, 분양 등에 협조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천안시청 기업지원과(☏ 041-521-5467)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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