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사랑의 성금기탁, 저소득 재가노인에 식사배달

[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는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정신금속(주)을 운영하고 있는 정정섭 대표(70)가 지난 21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산외면 길탕2리가 고향인 정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고향의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면은 이 성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45가구에 가구당 현금 5만원씩을 지원하고, 27개소 경로당에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19일 산외면 자원봉사회(회장 황금옥)에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거주하는 16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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