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15
제천·단양 엄태영

 

[제천·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자유한국당 엄태영 예비후보(62·사진)는 이번 21대 총선 도전이 4번째다.

엄 예비후보는 제천시장 재선을 마치고 도전한 2018년 재선거까지 2번의 경선탈락과 2번의 낙선의 쓴 맛을 봤다.

그런 탓인지 이번 총선에 임하는 그는 '죽을 수는 있어도 질수는 없다'는 각오다.
지역에서 꾸준히 보수텃밭을 지켜온 그는 지난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엄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제천·단양을 경쟁력 있는 중부권 최대 문화관광산업 거점도시로 집중·육성해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불 같이 일어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 내 제천·단양 '문화관광 종합발전계획 비전 2030'을 수립하고 단양팔경, 제천십경, 청풍호 등을 국가지정 관광단지로 지정하는 프로젝트를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위해 국가가 계획하고 있는 문화관광 공공기관을 제천·단양으로 유치하고 지역대학과 협의해 문화관광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의림지 주변을 휴양·힐링 관광특구로 조성·지원하고 관광지에 전기자동차·선박 시범지역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예비후보는 "제천시장 재임기간 40여개 기업 유치 경험을 토대로 제천 제3산단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기업유치, 한방천연물산업단지 건립, 신활력플러스산업, 남제천IC인근 물류센터 조성, 슬로푸드 교육원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국 접근성 교통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수도권전철 제천연장 추진 및 광역철도 운행 △제천∼삼척 간 동서 6축 고속도로 조기착공 △봉양∼신림 간 도로확포장 △금성∼수산, 제천∼평창 간 82번 국지도 확포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추진 △제천·단양 자동차전용도로 건설 △광역공영버스 시스템 도입 등도 공약했다.

그는 "농림업 6차 산업클러스터 조기달성으로 도·농교류 직거래를 통해 숙박하는 도시민 100만 시대를 열고 작목별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 건립, 농민소득을 위한 제천단양 로하스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