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중견기업, 생산물량 증가 대비 공장 신축

▲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세 번째), 조길형 충주시장(〃 첫 번째)이 지난 21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동충주산업단지에 입주할 첫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충북도는 전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가진 ‘재경 경제인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에스와이스틸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기업인 등 200여 명의 축하 속에 동충주산단 1호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2015년 7월 충주시 엄정면에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구조용 금속판 제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콘크리트 타설에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특히 창업 후 4년여 동안 매출액이 10배 이상 급성장하면서 향후 생산물량 증가에 대비해 동충주산단 투자를 결정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앞으로 동충주산단 조성 일정에 맞춰 새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첫 삽을 뜬 동충주산단은 산척면 일원 140만4881㎡ 부지에 1840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동충주IC와 2㎞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시가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중부내륙 물류운송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산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식 후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충북 출신 기업인과 금융인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산단 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 도내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조 시장은 “동충주산단에 첫 번째 투자를 결정해주신 에스와이스틸텍에 감사드린다”며 “중부권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조성해 에스와이스틸텍이 충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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