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 농정 실현 길라잡이 역할 기대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과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단장 이광구)이 민관협치를 위한 기본 안내 책자 1400부를 발간, 농민과 유관기관 등에 정보제공 목적으로 배부했다.

농업회의소는 농업계의 대표성을 담고 농정 파트너십을 구현, 농업계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서, 현장 농업인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상향식 농업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농업인 중심의 협치농정을 추진하는 기구이다.

이번에 발간한 농업지원사업 안내서는 농정분야, 기술센터시범, 축산, 산림, 유통분야 등 250여가지의 농업관련 보조사업에 대해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농정 부서별 지원사업을 요약, 정리해 농업보조사업의 종류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책자 발간을 위해 군은 지난 7일 농정관련 팀장회의를 통해 농업인의 편익과 권익신장을 위한 방안으로 보조사업 관련자료를 책자로 발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군청 담당부서와 농업회의소 간 취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각종 농업 보조 사업들을 정리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도 영농인들이 보다 쉽게 농업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농업회의소와 함께 협의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단장은 "농업인 중심으로 바뀌는 새로운 협치 농정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농업인이 회원으로 가입해 민관협력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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