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보건지소 중심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 줄이 이어지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돌봄 T/F팀을 설치, 주민자치위원회 보건의료분과 설치·운영 등 주민 참여를 통한 포괄적 통합 돌봄 사업을 운영했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1년 12월 기준 18,417명으로 총인구의 35%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이다. 이에 광범위한 돌봄사각지대를 대비해 거동불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어르신들을 관리해 건강뿐 아니라 주거, 요양, 식사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고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난 21·22일 충남 공주시 건강증진과장과 부서 직원, 경기도 여주시 보건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돌봄 대상자 관리와 민간 자원연계, 협업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 보건소를 방문했다.

벤치마킹에서는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PPT 설명과 동영상 시청을 하고, 사업 운영에 대한 세부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견학 온 대부분의 보건소 직원들은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한 체계적인 커뮤니티 케어 사업 운영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주민 밀착형 보건지소 중심 커뮤니티 케어 선도 지자체로서 모범이 되는 한편 보건사업 우수사례를 공유, 전파하도록 노력해 타 지자체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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