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공동주택의 쾌적한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설물 보수 및 관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0년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물 보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검사를 받은 후 10년이 경과된 동일단지가 형성된(건물명칭 동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지원 내용은 단지 내 지붕개량, 외벽단열보강, 도로 및 보안등 보수, 하수도·조경·담장보수 등 공유시설물에 한정되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비해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상대적으로 노후가 심한 소규모 공동주택이 이에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세대당 160만 원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단지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해 공동주택 3개 단지를 선정해 지붕보수, 외벽보수공사 등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3000만원(군비 9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으로 3개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공동주택단지 입주민은 다음 달 28일까지 군 도시건축과 건축팀(☏041-590-4033)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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