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신규 어린이집 24개소 확충
오는 6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지원
WT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추진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구현을 골자로 한 올해 복지사업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순근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는 올 한해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기준 2.0 기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10대 영역 69개 세부과제를 추진 '시민중심 포용도시 세종' 실현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관리시스템과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선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긴급구호를 위한 파랑새 기금 지원과 기초생계지원제도를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하반기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복지정책 연구기능과 사회복지서비스의 공공성 기능을 통합해 지역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생활권역별 특화된 광역복지센터(2→3개소)를 늘리고 읍면동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을 12개소로 확대해 취약계층 보호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장하고 국공립 신규 어린이집 24개소를 확대한다. 시간연장형·시간제보육·장애아 통합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해 맞춤형 보육시설을 확장한다.

또 맞벌이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다 함께 돌봄센터 3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환경 조성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청년센터를 열어 청년네트워크(40명)를 가동하고 하반기 보람동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 자유공간을 설치한다.

오는 12월에는 아름동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지난해 신청한 WT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인일자리(3030명)와 장애인 일자리(110명)를 확대해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돌봄을 강화한다. 오는 6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한다.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조치원읍 옛 교육청 부지에 총 210억원을 들여 보건소 청사를 확장 이전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