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부당 인상으로 손실끼쳐"

[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충남 금산농협 감사와 이사들이 조합장의 급여 인상과 인사 관련 이사회 허위 보고와 부당인사 조치를 주장하며 조합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3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차례 허위 공문서 작성 이사회 허위 보고로 급여를 부당하게 인상해 조합원에 손실을 끼친 조합장과 해당 임직원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해 임금 인상과 관련해 "1년에 2차례의 무리한 급여 인상으로 문제를 야기했고, 이사회의 직원 급여 3% 승인안을 무시하고 간부직원에 대해 최고 26%(120만원)를 인상하는 등 터무니없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조합측에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개인정보 등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등 이사회를 기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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