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식품제조가공업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적용업소 지정 홍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으로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의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물질 혼입이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이다.

현재 대덕구는 배추김치, 만두류, 빵류, 조미김 등 33곳의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62품목이 해썹 인증을 받았다.

이들 업소는 2년마다 대전지방식약청에서 실시하는 연장 심사 평가를 받아 해썹을 유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음료류, 초콜릿류, 떡류, 과자류 등 해썹 의무적용 대상 식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소가 올해 12월까지 해썹 인증을 받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 해썹 인증 확산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일 구 위생과장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청결한 제조시설을 항시 유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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