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추진 중인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 참여자의 건강측정 결과 및 건강행태 설문을 분석해 마을별로 각기 다른 건강문제가 있음을 파악, 마을 건강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주민이 앞장서는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사업을 기획했다.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는 건강에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100세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만든 건강사업을 주민과 함께 실천하며,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2018년 10월 상월면을 시작으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7개 지역에서 주민건강현황 설명회 및 마을리더 사업설명회를 시행했으며, 2019년에는 사업지역 주민을 건강코디네이터로 양성, 마을의 건강에 관심있고 지도력 있는 주민을 찾아 100세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100세건강위원회 준비위원 초동모임을 갖고, 정기 회의를 통해 마을의 건강문제, 준비위원 추진임원단 구성, 발대식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해 연산을 시작으로 은진, 상월, 성동, 노성에서 100세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세건강위원회에서 제안한 △파크골프장 설치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는 2019년 도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오는 2월 예정된 사업계획 발표회 이후 100세건강위원회 주도로 마을별 특색있는 건강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세건강공동체 만들기를 통해 건강도 행복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건강사업을 위해 시민들의 열띤 호응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