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4기 시민참여예산위원 위촉
주민의견 수렴·감시 등 전 과정 참여

▲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들이 위촉식 후 한범덕 시장, 하재성 시의장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달 31일 오후 시청에서 추천 및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예산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4기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6개 분과위원회 구성 및 임원 선출, 2020년 시 재정 현황과 운용 방향 설명, 시민참여예산제도와 시민참여예산위원의 주요 역할 및 연간 활동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다양한 주체의 시민 참여 속에서 시민의 뜻이 반영된 주민 참여형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2008년 시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 2013년까지 6기를 운영했으며 통합시 출범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4기를 맞고 있다.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활동을 시작하는 위원들은 예산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 제안하는 활동과 함께 예산바로쓰기 감시 활동을 병행하며 예산 과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잘 듣고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요구와 시대의 가치를 예산에 담고자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의 더 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도 더욱 다각화하고, 365일 열린 운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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