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강내면 '강내장학회'
올해 30명 1410만원 지급
1995년부터 총 2억3230만원

▲ 장학금 전달 후 강내장학회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강내장학회가 지난 달 31일 2020년도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12명 등 30명을 선발해 총 1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중 저소득층 자녀 3명에 대해서는 특별히 기탁자의 의지를 받들어 숙영장학금 명목으로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장학회는 교원대부설미호중학교(50만원), 교원대부설월곡초등학교(30만원), 강내초등학교(20만원)에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 학교 졸업식에 전달했다.

황성모 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큰 뜻을 품고 더욱 정진해 지역을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권오익 강내면장은 "강내장학회는 1995년도 출발해 지역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강내면과 청주시의 희망찬 미래를 가꾸는데 변함없는 협조와 지원을 보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내장학회는 1995년부터 2020년까지 54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2억32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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