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센터, 지역화폐로 농민수당 지원 등 시책 개발

[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는 올해 사람중심 행복공동체를 구현, 살기 좋은 논산 만들기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만 24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24시 아이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해 마을 중심의 아이돌봄 체계를 구축,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소외받거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차후 돌봄수요가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또한, 올해부터 지역화폐로 농민수당을 지급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해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시정철학으로 충남 최초로 고등학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수료를 지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사람 키우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소 비용으로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생산 농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해 평생 학습을 통한 꿈꾸는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으로 사람을 키워나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