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의 발생과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사전 방제용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

과수 화상병은 잎·꽃·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확산 속도가 빠른 데다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공급은 이달 말부터 진행되고 대상 농가는 받은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약제봉지 보관(1년), 약제 방제 확인서 제출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수 화상병 발생 시 폐원 보상금 일부가 삭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43-539-7563)로 문의하면 된다.

홍인종 소장은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 보급과 집중 예찰 등으로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인접 시·군에서 감영병이 발생한 만큼 대상 농가에서는 겨울철 과원관리를 철저히 하고 배부된 약제로 사전 방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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