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중·고교생 영어 듣기 능력 향상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스마트리스닝 서비스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리스닝은 교재를 구매하거나 이용료를 내야 하는 부담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영어 듣기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다.

충남 15개 시·군 중 서산시가 처음 도입했다.

5000여 개의 영어 듣기 문제와 125회의 실전 모의고사, 오답 노트, 단어장 기능이 탑재된 이 시스템은 온라인에서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량 체크를 통해 교과 수행 평가도 가능하다.

서산지역 학생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스토어 등에서 앱을 내려받거나 서산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www.seosan.go.kr/learning/index.do)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유청 평생교육과장은 "공신력 있는 교육 전문기관의 영어 듣기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스템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산에는 16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에 908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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