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설비 세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5658억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조기집행 대상액은 교육비특별회계 36개 일반 세목 7105억원과 건설비 5개 세목 4531억원 등 총 1조1636억원이다. 

이 중 일반 세목 63.1%인 4480억원과 건설비 세목 26.0%인 1178억원 등 총 5658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해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 구축과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학교 전출금 조기 교부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학교 집행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 조기 교부로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일반운영비와 시설사업 진행 상황 점검에 초점을 맞춰 각종 소모품 등도 일괄 구매하도록 했다.
성과상여금과 용역비, 각종 위탁사업비, 연구개발비 등도 조기 발주해 선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투자 분야도 집중 관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공공부문 조기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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