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오리진 2000만원 등
올해 동문들 기부 이어져

이기원 워터오리진 대표(왼쪽부터), 김수갑 총장, 이현석 전임 대표가 기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대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워터오리진은 18일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워터오리진 이기원 대표는 이 대학원 지역건설공학과 18학번이다. 

그는 "충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많은 지원을 받아 성장했고, 대학원에서도 많은 가르침을 받은만큼 대학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갑 총장은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소중한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 이외에도 최근 충북대에는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1일에는 미생물학과 02학번인 최명길 인사이드 대표가 충북대를 찾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훌륭한 교수님들의 지도와 지원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과 후배들도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고 전했다.

같은 달 8일에는 제주 새로운내과 최영락·김미진 원장이 의과대학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원장은 충북대 의학과 04학번 동문으로 충북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고, 김 원장은 충북대 의과대학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 원장은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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