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던 기업이 이 대학 학생들을 위해 천연성분 살균탈취제를 기탁했다.

 박혜정 ㈜대자연 대표는 19일 충북도립대 총장실에서 공병영 총장 및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건강과 옥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살균탈취제(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옥천읍 동이면에서 살균제를 제조하는 ㈜대자연은 지난 2012~2018년 충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충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동안 학교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학교에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전달한 천연살균제를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꼭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 총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준 ㈜대자연 박혜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살균탈취제를 학과와 사무실, 도서관 등에 배부하는 등 학생들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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