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지역 여성 활동가 33인은 19일 4ㆍ15  천안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여성 활동가 33인 이날 선언문을 통해 "천안은 대표적인 교통의 중심지로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변화를 원치 않는 원심력이 공존하는 도시이기도 하다"며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관심과 깊이 있는 이해 속에서 우리는 이런 불평등에 대한 문제의식과 사회 문화적 맥락과 구조를 이해하는 진실한 사람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는 여성의 인권과 복지의 관점에서 매우 취약한 도시이며 시정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의식의 부재를 확인할 수 있다"며 "천안시를 모두가 살기 좋은 제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의 가치를 중시하며 여성의 참여를 담보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고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여성의 인권과 평화를 중시하는 여성친화형 도시 재생사업의 비전을 제시한 후보, 천안형 여성친화기업 육성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여성의 안심과 안전을 보장하는 범죄 없는 안전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후보, 이런 모든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진정성으로 신뢰를 준 후보의 여성정책을 환영한다"며 "오랫동안 앞장서서 여성정책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한 후보를 환영하고 그 포문을 열어준 장기수 예비후보의 여성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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