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좌절 극복한 희망 노래
충남교육청, 오늘 유튜브 공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지역 고등학생들이 10대의 고민과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신나는 랩으로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충남도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의 고민과 좌절감 등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자작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중앙고, 천안고, 천안두정고, 북일여고, 신당고 등 천안지역 5개 고등학교에 각각 재학 중인 음악 동아리에 속한 6명이 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그림 도구인 팔레트와 같이 학생 각각의 꿈과 희망을 조화롭게 풀어가자는 의미로 직접 작사·작곡해 노래 제목을 '팔레트'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 출연자들은 모두 교육공동체로 이뤄졌다.

현직 교사가 선생님으로, 내포지역 학부모가 어머니로, 공주교육지원청 전문상담사가 상담교사 역할로 교육공동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팔레트를 작곡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천안중앙고 2학년 조한철 학생은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10대만이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더 만들어 친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다"며 "최고의 뮤지션이 되기 위해 공부도, 음악도 열심히 해 지금 멤버들과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 팔레트는 21일 충남교육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으며 KBS 1TV '거북이 늬우스'에서 다음달 1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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