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19년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민은 취업 애로요인으로 '희망 직종 일자리가 적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구 감소 대책으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단양군은 20일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의 주관적 인식을 알아보는 '2019년 단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8월 96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조사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노동 △문화·여가 △사회참여 △소득·소비 △주거 교통 등과 충북도 공통 항목(6개 부문 45개 항목), 단양군 특성 항목(6개 부문 1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공통 항목 중 충북 도정지표에 해당하는 여가생활·소득·거주지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 보통에 답한 인원이 모든 항목에서 50%에 달해 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부문에서는 '희망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적어서'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높았으며 임금 수준과 맞지 않아서(24.7%), 희망 근로시간보다 길어서(8.2%) 등의 순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이 26.8%로 가장 많았고 공기업(25.5%), 자영업(20.2%), 전문직 기업(11.4%) 순의 응답을 보였다.

여가생활 만족도에서는 만족 18.3%, 보통 55.4% 불만족이 26.3%로 나타났다.

주거·교통 부문은 만족이 40.8%, 불만족 9.5%로 조사됐다.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가장 높았다.

지역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9.5%, '학교·의료시설 등 생활인프라 확충'(23.1%), '출산정책 확대'(7.8%) 순이었다.

발간된 사회조사 보고서는 군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19년 단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군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