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소 대상, '자율관리 업체' 출입검사 면제 등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11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위생등급제 운영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2개 점검반을 구성해 신규평가 18개소, 정기평가 83개소, 재평가 4개소 등 모두 105개소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신규평가 대상은 영업을 시작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며 정기평가는 신규평가 후 매 2년 마다 3월 이내에 실시하게 된다.

'위생관리등급제'는 식품제조업체의 식품위생·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업체에 대한 출입·검사 등을 차등 관리하고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자율관리(우수) △일반관리(적합) △중점관리(미흡) 업체로 분류한다.

자율관리 업체에는 출입검사 면제 혜택을 주고 중점관리 업체에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 관리를 통해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수시 지도점검과 특별관리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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