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일 교육청 대회실에서 세종마을교사 83명을 대상으로'2020년 세종마을교사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세종마을교사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육 활동에 학교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의 형태로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전문적 경험을 제공한다.

협력수업은 이달 말부터 3월 초까지 각급학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과 워크숍을 통해 주제를 선정해 신청한 후 3월 중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이 위촉된 마을교사는 지난해 활동했던 마을교사 중 수업 만족도 80% 이상, 2019년 연수 이수 24시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마을교사들이 재위촉됐다.

이어진 연수에서는 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활용한 마을교사 협력수업 신청 방법 안내와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교육청은 이번 위촉식과 연수로 세종마을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엽 기획조정국장은 "교육청은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