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긴급 비상대책회의 열고 행정력 집중
지역 확산 방지 안내문 경로당 긴급 배부

▲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 19’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사진은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 안내문.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옥천군은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김재종 옥천군수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옥천군보건소는 20일 코로나 19의 철저한 예방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예방수칙 안내문 500부를 제작해 지역 경로당과 다중이용시설에 긴급 배부했다.이번 안내문 배부는 지난 19일 김재종 옥천군수 주재로 개최한 실·과·소 부서장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나온 지시사항이다. 

안내문에는 발열이 있는 경우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기억해야 할 필수 예방수칙,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때 마스크 착용하기, 의료기관(선별진료소) 방문 때 해외 여행력 알리기 등의 내용이 실렸다.

군 보건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경로당 313곳, 다중이용시설 등에 직접 부착해 코로나 19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코로나 19의 감염 위험을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안내문을 긴급 제작해 부착했다”며 “주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키는 한편 유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옥천군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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